서울시, 전국 최초 교육 통해 중소건설업체 돕는다
서울시 인재개발원, 4~5일 중소건설업 상생과정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 인재개발원(원장 남원준)은 4일부터 5일까지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소규모 건설공사 계약업무와 관련, 중소건설업체 실무담당자 20명을 대상으로 '중소건설업 상생과정'을 운영한다.
서울시 인재개발원은 경험이 적고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건설업체에서 관급 공사계약에 업무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 이번 교육과정을 신설하게 됐다.
실제 소규모 건설업체의 경우 시공 능력은 있지만 관공서 입찰을 전담하는 인력도 없고 전문지식이 부족, 관공서 공사를 수주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계약체결이나 설계 변경 등에서 원활하게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여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올해 토목건설업을 시작한 이재학(51)씨는 “사업범위를 관공서 공사까지 넓히고 싶었지만 적은 인원으로 회사를 운영하면서 관공서 공사계약 입찰을 위한 서류준비와 절차를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웠다”며 교육에 참여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중소건설업 상생과정은 ‘건설공사 계약 일반’, ‘건설공사 계약 조건’, ‘건설공사 설계변경 사례’로 구성돼 있다.
또 서울시 재무과와 기술심사담당관의 계약담당 공무원이 출강, 서울시 공사계약에 관한 절차 및 준비사항,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한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교육 과정은 실습과 사례연구를 통한 ‘실무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입찰서를 직접 작성, 계약절차를 진행해보며 서울시 사례를 통해 계약특수조건 및 설계변경 시 유의해야 할 사항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남원준 서울시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교육이 공사계약 경험이 적고 관련 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하였던 소규모 건설업체 담당자들의 계약 관련 업무부담 경감과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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