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고창 성내 조동 구슬마을 앞 묘역에 건립"

희대의 명필, 석전 황욱 선생 묘비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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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전선생묘비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유병하)는 고창군 성내면에서 출생, 전북을 빛낸 서예가 석전(石田) 황욱(黃旭) 선생의 20주기를 맞아 묘비를 건립했다.


묘비 제막식은 27일 고창군 성내면 조동리 구슬 마을 앞에 있는 석전 선생의 묘역에서 김완주 전북도지사, 최진호 전북도의회 의장, 이강수 고창군수 및 묘비건립 관계자, 후손 등 선생을 추모하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석전 황욱 선생은 조선의 대실학자 이재(?齋) 황윤석(黃胤錫) 선생의 후손으로서 1898년 전북 고창군 성내면 조동리에서 태어났으며, 고절(孤節)한 도학(道學)의 선비로 지내시다 1993년 향년 96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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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건(雄建)하고 괴석(怪石)처럼 꿈틀거리는 용비(龍飛)의 형상을 지닌 독보적인 석전체(石田體)를 창안하여 화엄사와 오목대 등 곳곳에 현판 글씨를 남겼으며, 국내 유수의 언론사들이 선생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특히 65세에 시작된 수전증(手顫症)을 우수악필(右手握筆)로 이겨냈으며, 오래잖아 다시 오른손마저 불편해지자 좌수악필(左手握筆)로 기적처럼 위기를 극복했다.


오랜 숙원이었던 석전 선생의 묘비 건립은 선생의 아들 황병근 전라북도 유도회장이 많은 공력을 들여 준비했고, 석전선생묘비건립추진위원회는 유병하 국립전주박물관장이 위원장을 맡고, 김두봉 전라북도향교재단 이사장, 선기현 한국예총전북연합회장, 이동희 전라북도박물관미술관협의회장, 이치백 한국향토사연구전국연합회장, 정창환 전라북도문화원연합회장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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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석전 선생 묘비의 비문은 전북일보 사장을 역임한 김남곤 시인이 지었으며, 글씨는 손자인 황방연 서예가가 썼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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