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국내 은행들이 다양한 방식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목적은 같지만 혜택을 주는 방식은 다양하다. 개성공단 입주업체부터 다른 업종의 기술을 융합한 기업, 연구개발에 성공한 기업까지 방식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도 각기 다르다.


우리은행은 최근 개성공단 입주업체에 납품을 하는 영세 유통업체들을 돕기 위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물품 구매 행사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모은 1억원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성공단 입주업체에 납품하기 위해 영세 유통업체들이 구입한 총 18개 품목에 대해 구매가 이뤄졌다. 특히 영업점 차원에서 구매한 상품은 거래 고객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는 중소기업융합서울연합회와 우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융합서울연합회는 서로 다른 업종의 서울 소재 중소기업 CEO들이 지식·기술 융합을 통해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구성한 사단법인으로 약 490개의 기업이 가입돼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중소기업융합서울연합회가 추천한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최대 1.6% 포인트의 금리를 우대해 주는 전용상품을 출시하고 해당 기업에 외환거래 수수료 우대와 기업경영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AD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청과 손잡고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성공 기술을 사업화하는 데 총 6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청의 추천을 받은 'R&D 과제 성공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2000억씩 3년간 총 6000억원의 자금을 저리로 빌려주고 사업화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은 연간 8000억원의 연구개발(R&D) 예산의 자금관리 은행으로 기업은행을 선정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각 은행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