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사업비만 총 2조원이 투입되는 강남권 최대 복합단지 ‘송파 파크하비오’ 개발이 본격화된다. 지난달 말 건축허가와 건축심의를 받은데 이어 지난주 SH공사에 남은 토지비 1700억원을 최종 납부했다.


특히 이번 토지비의 경우 시행사인 (주)파크하비오의 운영자금과 하나은행컨소시엄의 토지담보로 마련돼 자금 운영의 안정성도 높아졌다. 향후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건립될 예정으로 이르면 하반기, 이중 6000억원에 달하는 발주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송파 파크하비오’ 개발사업의 시행사 (주)파크하비오는 지난주 SH공사에 총 토지비 5734억원 중 30%인 잔금 1720억원을 모두 납부했다. 이중 53% 규모는 시행사에서 준비한 운영자금이며, 나머지 47%는 하나은행컨소시엄이 마련했다. 파크하비오 관계자는 “납부일에 맞춰 토지비가 모두 완납돼 이제는 사업 조성을 위한 시공사와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9월, 아파트 분양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마련된 계획안을 살펴보면 송파구 문정동 276일대 6만1231㎡ 부지에는 아파트 999가구(전용 84~151㎡), 맞벌이 부부형 오피스텔 3527실, 고급호텔 487실, 복합편의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300m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과 함께 스파와 워터파크, 공연장, 컨벤션, 전시장 등도 계획됐다.

이중 아파트 999가구와 오피스텔 일부 물량은 이르면 9월 분양이 시작된다. 현재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특히 토지비 등 사업비가 대부분 마련돼 있어 시공사로서는 PF 부담이 다른 대규모 개발사업보다 적다. 일부 사업 구역의 경우 단순 시공만 맡을 가능성이 높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입지 측면에서는 돋보인다. 사업지 인근에 NC백화점, 이마트, 킴스클럽, CGV 등이 성업 중이며 8호선 장지역과도 가깝다. 또한 위례신도시 개발과 제2롯데월드(2015년 예정), KTX 수서역(2015년 개통), 문정법조타운(2016년 예정)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인근에서 집중돼 있다. 향후 지역 내 고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서울의 미래발전 축이 동남권을 중심으로 형성될 수 있는 상당한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사업지와 바로 인접해 있는 문정법조타운에는 법원과 등기소, 경찰청, 미래형업무지구 등이 2016년 파크하비오과 같은해에 준공된다. 또한 가락시장 현대화와 제2롯데월드 개발이 진행 중이고 백화점과 대형 상업시설, 이마트, 롯데마트, CGV 등도 가까워 임차 대기수요가 풍부한 중심업무지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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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여건도 잘 갖춰졌다. 2015년 KTX 수서역이 개통되면 서울의 새로운 관문역할을 담당하는 교통의 중심지로 자리잡게 된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파크하비오 관계자는 “인근 문정지구 개발과 맞물려 강남권에 새로운 주거복합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며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이어 호텔과 워터파크 조성이 완료되면 강남권은 물론 동남권을 중심으로 상당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파구 문정동에 조성될  ‘송파 파크 하비오’  위치도 /

송파구 문정동에 조성될 ‘송파 파크 하비오’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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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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