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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성장률 전망치 하향..재정적자 확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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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네덜란드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경제성장률 하향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네덜란드 정부 경제정책분석국(CPB)이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0.5% 감소 전망을 하향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CPB는 내년 재정적자 규모가 GDP의 3.7% 수준으로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2월 예상치보다 0.3%포인트 높였고 올해 예상치 3.5%보다 내년 재정적자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본 것이다.

CPB 전망에 따르면 내년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3% 목표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해 10월 160억유로 규모의 재정 감축안을 마련했으나 오는 8월 추가 조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CPB는 "국제 경제와 네덜란드 경제 모두 우울해 보인다"며 "세계 무역 성장률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며 유로존 GDP 증가율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CPB는 경제 둔화 속도가 완만해진 것이 유일한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CPB는 소비와 투자 모두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CPB는 보고서에서 올해 민간 소비 감소가 예상된다며 가처분 소득이 낮고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1분기 동인 투자가 전년 동기에 비해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내년 실업률은 7%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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