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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신가동 밤길 밝힌 광산구 구정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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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주민건의 받아 가로 등·CCTV 설치, '이젠 밤길이 안전해요'”
광주시 광산구 신가동 후미진 곳이 가로등·CCTV 등 설치로 밤길이 안전한 거리로 거듭났다.

지난 5월 31일 광산구 신가동 주민센터는 밤길이 어두웠던 단독주택 단지를 중심으로 가로등 정비 및 CCTV 설치를 마쳤다. 7곳에 가로등을 새로 설치하고, 4곳은 가로등 위치를 바꾸고, 1곳에는 CCTV도 달았다.

이번 정비는 지난 3월 ‘민형배 광산구청장과 함께하는 신가동 구정대화’의 후속조치다.
구정대화에서 황동주 씨(57)는 단독주택 가로등의 신규설치와 위치변경을 건의했다. 일부 단독주택가 가로등이 실효성이 없고, 어떤 곳은 이마저도 없다고 한 것.

광산구와 신가동 주민센터는 건의를 받은 후 곧바로 현지조사를 거쳐 실태를 파악했다. 그리고 가로등 정비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린 후 설치에 들어갔다.

구정대화에서 이미자 씨(51)가 건의한 CCTV 설치도 함께 이뤄졌다. 당시 이 씨는 살고 있는 동네 주변에 화재발생이 우려되고, 상습쓰레기 불법투기지역이 있다고 이를 시정해 줄 것을 요구했었다.

신가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주민들께서 밤길이 많이 안전해진 것 같다고 만족해 하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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