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中企 지원 '파트너'는?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최근 국내 은행들이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다양한 파트너들과 손을 잡고 있다. 각 은행은 제휴한 파트너들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우리은행은 최근 중소기업청, 금융결제원 등과 '중소기업 재기 지원 및 전통시장 스마트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중소기업청이 추천한 재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및 여신금리·수수료 우대 종합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폰 카드결제 단말기와 전통시장 상품권 회수전용 ATM도 보급된다.
기업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무역보험기금에 10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출연금의 약 17배인 1조7000억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엔저 심화와 수출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와 우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테크노파크 창조금융'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농협은행은 우선 테크노파크 기업대출 전용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전국 16개 테크노파크가 추천한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테크노파크 추천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우대금리 최고 1.6% 포인트 제공, 외환거래 수수료 우대, 기업경영 컨설팅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각 은행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이 같은 방식의 지원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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