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 온도 오르면서 최근 1주일간 150여t 잡혀…살 통통, 껍질 단단, 청록색 윤기 나는 게 특징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요즘 서해안 보령 앞바다가 꽃게 ‘대풍’으로 외지인들 발걸음이 늘고 있다.


지역 수산업계 및 보령시에 따르면 최근 서해안의 바닷물 온도가 오르면서 충남 보령의 대천항엔 살이 꽉 찬 봄 꽃게의 풍어로 어민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보령수협어판장에서의 경우 지난 12일 꽃게(활어) 위탁판매 양이 올해 가장 많은 28.7t을 기록했다. 지난 8~14일 최근 1주일간 하루 적게는 10t에서 많게는 28t까지 모두 150t의 꽃게를 위탁판매했다.


서해안 대표 꽃게생산지인 대천항엔 지난 달 초부터 봄 꽃게잡이가 시작된 뒤 지금까지 600여t이 잡혀 대풍을 맞고 있다.

올해 변덕스런 날씨와 낮은 기온으로 바닷물 온도가 예년보다 낮아 꽃게잡이가 보름쯤 늦게 시작됐으나 최근 바다수온이 오르면서 하루 20여t의 꽃게가 잡힌다.


보령 앞바다에서 잡히는 꽃게는 영양분이 많은 천수만지역에서 잡히므로 게살이 통통하며 껍질이 단단하고 청록색 윤기가 나는 게 특징이다.


특히 4~6월에 잡히는 봄 꽃게는 산란기를 앞두고 있어 꽃게 몸속에 노랗게 쌓인 영양소(일명 ‘알’)가 꽉 찬 암게는 게장으로 담거나 탕을 끓여먹어도 맛이 좋아 봄철 최고수산물로 인기다.


이에 따라 대천항엔 해마다 이맘때면 싱싱한 꽃게 맛을 즐기려는 외지인들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AD

보령수협 관계자는 “바다수온이 낮아 꽃게잡이가 늦게 시작됐으나 최근 물 온도가 오르면서 어획량이 늘고 있다”며 “4~5월에 잡히는 꽃게가 한해 중 맛이 가장 좋으며 그 중 보령앞바다에서 잡히는 게 최고로 꼽힌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