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갯벌공연장에서 1, 2부로 나눠 진행될 이날 행사에서 광양시립예술단은 광양르네상스 운동으로 축적된 G-컬처 문화콘텐츠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정원박람회 관람객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 마음속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부행사에는 기발한 국악 연주로 청중을 매료시키는 광양시립국악단원들이 출연해 모듬북과 가야금, 태평소 등 전통 악기를 이용, 현대적 색채로 편곡한 퓨전 관현악 음악과 남도 민요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부드러운 하늘과 맑은 바람, 푸른 나무가 어울려 있는 순천만에서 광양의 소리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정원을 둘러보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공연장을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정원박람회 기간 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백운산자연휴양림, 봉강 성불사, 옥룡 하천섬 등에서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자연과 동화돼 감상할 수 있는 ‘찾아가는 열린 음악회’를,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한여름 밤의 꿈’과 ‘국립합창단 초청 연주회’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펼친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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