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라리사가 과거 스토커에게 납치 감금된 사실을 고백했다.
최근 대학로에서 알몸 말춤과 성접대 파문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라리사가 이번에는 납치 감금된 일이 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의 요지는 한국으로 오기 전 러시아에 있던 시절 미스터M이라는 스토커에게 귀가 길에 납치돼 3일 동안 감금된 일이다.
알몸연극'개인교수-노랑나비'는 라리사의 실제사건을 모티브로 연극대본을 구성했다는 것 때문에 공연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출신으로 한국으로 오기 전에 스토커에게 납치되어 풀려났던 3일간의 기록을 연극으로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라리사는 "아픈 기억을 연극화하는 것에 다소 힘들었지만 요즘 한국에서 여성납치, 강간, 살인이 자주 일어나기에 경각심 차원에서 공연하는 것을 허락했으며 대본작업도 같이 참여했다"며 "이번공연의 노출강도는 예전보다 더 수위가 강하다. 납치되어 강간당하는 장면을 연습 할 때는 옛날기억에 눈물이 너무도 나서 연습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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