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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가라' 33만원 짜리 명품 연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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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버카스텔 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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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회사원 김지은씨(32)는 5월 스승의날이 다가와 대학시절 지도 교수님 선물을 하기 위해 백화점을 찾았다.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아준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만년필을 고르려던 참에 독특한 디자인의 연필이 눈에 띄었다. 가격표를 보고 흠칫 놀랐으나 만년필보다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생각에 구매했다.

성공한 남성의 상징이던 만년필이 최근 '명품 연필'에 밀려나고 있다. 30대 남성을 중심으로 고급스러움과 편리함을 동시에 갖춘 명품 연필을 구매가 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라폰 파버카스텔 퍼펙트 펜슬'은 지난달 파버카스텔(Faber-Castell)에서 판매되고 있는 문구용품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파버카스텔은 1761년 독일에서 카스파르 파버(Kaspar Faber)에 의해 설립된 세계적인 명품 필기구회사다.

'그라폰 파버카스텔 퍼펙트 펜슬'의 가격은 33만원이다. 연필은 캘리포니아산 고급 삼나무를 사용, 나무질감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직접 손으로 제작했다. 백금으로 도금처리된 케이스에는 연필깎이가 내장돼 있으며 연필 끝부분에 지우개와, 지우개를 보호하는 지우개 케이스도 있다. 길이는 153㎜이며, 연필두께는 8.4㎜, 무게는 30g이다.

연필과 지우개는 리필이 가능하다. 리필제품은 연필 4개 2만원, 지우개 1개 1만5000원이다.
파버카스텔 관계자는 "흔히 볼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니다보니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면서 "특히 30대 이상 남성이나 교직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달 수십개씩 판매되고 있다"면서 "5월에 기념일이 많아 요즘들어 선물하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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