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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답 찾는 ‘지식재산중심의 창조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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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특허청장, 크루셜텍(주) 중앙연구소 및 (주)마크프로 방문…“업계 의견, 특허정책에 반영”

수원에 있는 크루셜텍(주) 중앙연구소를 찾아 업계 건의를 듣고 있는 김영민 특허청장.

수원에 있는 크루셜텍(주) 중앙연구소를 찾아 업계 건의를 듣고 있는 김영민 특허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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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특허청이 ‘지식재산(IP) 중심의 창조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산업계 현장목소리를 업무에 적극 접목한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김영민 특허청장은 ‘지식재산 중심의 창조경제’ 펼치기에 나서기로 하고 중소·중견기업, 지식재산전문업체 등을 찾아 현장목소리를 듣고 이를 업무에 반영키로 했다.
김 청장은 이를 위해 22일 오후 3시 지식재산 강소기업인 크루셜텍(주) 중앙연구소(수원)를 찾았다. 크루셜텍은 주력제품인 ‘옵티컬 트랙패드(OTP)’를 세계 처음 상용화시켜 90%를 웃도는 시장점유율을 기록, 세계 1위 자리를 지켜가는 모바일입력 솔루션분야 업체다.

옵티컬 트랙패드는 PC의 광마우스를 모바일기기에 쓸 수 있게 초소형으로 만든 발광다이오드(LED) 바탕의 입력장치다.

김 청장은 이 회사의 안건준 대표이사, 특허팀과 간담회를 갖고 지재권 중심의 연구개발 중요성과 특허경영 의미 등을 논의하고 중소·중견기업 연구개발(R&D)현장의 애로점도 들었다.
김영민(왼쪽에서 4번째) 특허청장이 크루셜텍(주) 중앙연구소에서 간담회를 갖고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

김영민(왼쪽에서 4번째) 특허청장이 크루셜텍(주) 중앙연구소에서 간담회를 갖고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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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특허청의 IP-R&D지원사업으로 차세대 먹을거리인 터치패널기술 관련전략을 마련, 외국시장진출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그러나 전문인력 부족 등 중소기업의 IP역량은 미흡하므로 지식재산경영부문에 정부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특허중심경영의 성공사례를 보여주는 크루셜텍은 창조경제시대에 우리 기업이 나가야할 모범사례”라며 “강한 특허를 중심으로 중견기업을 뛰어넘고 성공신화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크루셜텍을 시작으로 25일 서울 문래동에 있는 IP서비스회사 (주)마크프로(대표이사 차상진)를 찾는 등 지식재산 경영현장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이어간다.

마크프로는 1992년에 세워져 한해 매출 80억원, 임·직원 95명 규모로 커진 IP자산관리전문회사다. IP유지관리, 기술거래·사업화, 브랜드사업, IP관리솔루션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최근엔 아시아 IP업계의 허브역할을 맡는 아시안 프로젝트(Asian Project)를 펼치고 있다. 특히 일본, 중국(5월 오픈), 미국, 영국에 지사를 세워 한해 약 10%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IP서비스업’이란?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IP창출·보호·활용 등 지식재산관련 활동을 돕는 전문서비스업이다. IP조사분석, 시스템, 번역부터 IP평가·거래, 컨설팅, 금융 등의 분야를 포함한다. IP서비스업은 특허, 기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조사·분석, 전략수립 등 IP경영을 도와 기업의 IP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는 창조경제의 인프라가 되는 산업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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