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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이 직접 제안한 '봄나들이' 명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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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 서울시 '지하철 호선별 봄나들이 명소' 선정

▲ 박원순 서울시장(자료사진)

▲ 박원순 서울시장(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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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봄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 호선별 명소를 소개하고 나섰다.

박 시장은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하철 1~9호선 봄나들이 명소'를 소개하며, 지하철역별 인근 출구와 진행 중인 축제·이벤트를 소개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12일 '지하철 호선별 봄나들이 명소'를 선정·발표하고, 시민들에 교통체증과 주차걱정 없는 지하철 나들이를 즐겨볼 것을 권유했다.

본격적인 소개에 들어가기 전 박 시장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을 꺼냈다. "(이 말은) 봄은 왔지만 봄 같지가 않다라는 뜻"이라고 운을 뗀 그는 "요즘 날씨를 보면 이 말이 퍼뜩 떠오르곤 하지만 그래도 오늘부터는 날씨가 좀 풀렸다"고 말했다.

박 시장이 가장 먼저 소개한 곳은 '청계천'이었다. 그는 "1호선 종각역(5번 출구)과 종로3가역(14번 출구)을 이용하면 청계천을 찾을 수 있다"며 지난 달 산수유가 첫 개화한 것과 현재 개나리와 매화가 만개한 사실도 전했다.
2호선 및 3호선 명소로는 꽃사슴이 많기로 유명한 '서울숲'과 소방역사박물관 등 각종 체험시설이 마련된 '보라매공원'(이상 2호선), '삼청공원' 등을 꼽았다. 특히 박 시장은 3호선 안국역에서 삼청공원 입구에 이르는 약 1.5km 거리가 가벼운 등산이나 산책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곳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4호선에선 명동역(3번 출구)에서 중국영사관 방면으로 걸어 즐길 수 있는 '남산 케이블카'를 언급했다. 남산 케이블카를 통해서는 개나리와 벚꽃으로 물든 남산을 감상하는 동시에 N타워와 봉수대도 둘러볼 수 있다.

'여의도'를 두고선 '봄꽃축제의 대명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5호선 여의나루역(1·2번출구)을 통한 벚꽃길 감상과 축제 동참도 제안했고, 6호선 응암역과 증산역에선 '불광천 벚꽃축제' 현장도 방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박 시장은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과 춘의역을 이용할 경우 '원미산 진달래축제'와 '도당산 벚꽃축제'를, 8호선과 9호선에서는 각각 '석촌호수'와 '국립현충원'을 나들이 명소로 언급했다.

그는 "4월에는 가족과 함께 지하철로 서울의 봄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저도 하루 날을 잡아서 여러분들과 함께 봄을 느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들이 명소와 함께 박 시장은 시민을 위한 사진강좌(4.19, 3호선 동대입구역)와 도자기 체험 및 마임공연(4.18 4호선 혜화역), 네일아트 체험행사(4.17·24, 4호선 숙대입구역) 등 각종 이벤트에 대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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