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건조용 용접재료 등을 빼돌려 부당 이득을 챙겨온 조선소 하청업체 직원과 장물업자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찰은 또 범행에 가담한 조선소 협력업체 근로자와 택배기사 등 2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2008년 4월부터 최근까지 전남과 경남 지역 일부 조선소 협력업체 등에서 시가 20억원 상당의 선박건조용 용접재료를 빼돌려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 조사하는 등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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