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보조금 과열 정도를 나타내는 이동통신사 간 번호이동 건수가 두 달 연속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이통3사 번호이동 건수는 정부의 강력한 보조금 단속의지 표명 영향으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전화 번호이동 건수(자사번호이동 제외)는 65만3422건으로 2월 84만6997건에서 크게 줄었다. 1월에 100만8036건을 기록한 번호이동 건수는 2월에 전월대비 약 16%, 3월에 22.8%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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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청와대가 전례없는 과당보조금 단속 의지를 밝힌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청와대는 당시 "보조금 문제에 대해 위법성을 검토하고 제재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경고했다. 새 정권의 강력한 의지가 이동통신사는 물론 일선 대리점에까지 크게 영향을 미친 셈이다.


3월 한달간 3사별 현황에서는 SK텔레콤이 전달에 비해 14만5198건 늘어난 반면 KT는 20만4746건, LG유플러스는 13만9356건씩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3사중 마지막으로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으며 종료 이후 곧바로 당국의 과징금 등으로 시장 과열이 급격히 식으면서 다시 빼앗아올 시간이 부족했으며. SK텔레콤이 발표한 음성무제한 요금제의 가입자 지키기 효과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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