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취업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알아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취업포털 사람인과 함께 '상반기 취업시장 트렌트와 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살아있는 스펙을 갖춰라= 스펙만 쌓으면 취업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을 버려야 한다. 학벌, 학점, 토익점수, 자격증 등 보여주기 스펙은 더 이상 필요없다는 말이다. 최근 열린 채용으로 지원 자격 조건을 완화하거나 블라인드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경기 침체와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인턴이나 실무 경험자 등을 우대하는 기업도 증가세다. 이런 추세는 올 상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때문에 구직자들은 서류로 보여주는 단편적인 스펙 대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생생한 스펙을 쌓는 것이 좋다.

◆면접은 기업 맞춤형으로 준비하라= 기업의 채용 흐름이 면접과 실무평가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면접 강화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중견, 중소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 상반기 공채에도 면접은 채용 전형 중 가장 중요한 전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두산그룹은 다 대 일 심층면접을 더욱 강화했고 삼성그룹은 면접만으로 디자인, 소프트웨어 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창의플러스' 전형을 진행한 바 있다. 사람인이 기업 21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서류와 면접 평가 비중이 평균 37대 63으로 면접이 2배 가까이 높았다.


구직자들은 지원한 기업별로 면접을 준비해야 한다. 예를 들어 면접에서 포부를 말할 때 '뜨거운 열정과 성실함으로 기업의 이익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뻔한 말로는 눈길을 끌 수 없다. '현재 업계의 핫 이슈인 빅데이터 활용 부분에 대해 전문 서적을 읽고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과 실력을 쌓은 만큼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등의 구체적인 예시와 포부를 드러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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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하지 말고 본인만의 스토리를 담아라= 입사지원서에서 인사담당자의 눈길을 끌기 위해 구직자들이 과장 또는허위사실을 적는 등 변질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진심과 솔직함으로 다가서야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 사람인이 인사담당자 2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솔직하고 진솔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솔직담백형'이 28.4%로 최고의 자기소개서 유형으로 꼽혔다. 따라서 구직자들은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상에 맞춰 솔직한 경험을 토대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인턴 채용을 기회로 삼아라= 올해 인턴과 비정규직 채용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인턴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 규모를 5만명으로 확대하고 절반에 가까운 공기업(43%)도 인턴을 채용할 계획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오고 있다. 기업들이 선호하는 인재상이 실무형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사회·관련 업무 경력은 꼭 필요한 자격 조건이 됐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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