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로마에서 동남쪽으로 24㎞ 떨어진 카스텔 간돌포에 있는 교황의 별장을 방문,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과 함께 미사 집전과 대담, 점심 등 시간을 가졌다.
미사 중 베네딕토 전임 교황이 프란치스코 신임 교황에게 상석인 제단 옆 무릎 방석을 권했지만 신임 교황이 "우리는 형제"라며 혼자 사용하기를 고사해 함께 무릎 방석에서 기도했다. 현역 교황과 전임 교황이 자리를 함께한 것은 거의 600년 만이다.
두 교황은 미사를 마친 후 전임 교황의 도서실에서 약 45분간 배석자 없이 대담을 나눴으며 이후 같은 장소에서 비서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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