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MBC 주말특별기획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의 윤아정이 본격적으로 악녀본색의 발톱을 드러낸다.
지난 주 방송에서 주리(윤아정)는 세윤(이정진)과 친하게 지내는 전 시누이 채원(유진)을 질투하며, 회사에 다니지 못하게 하기 위해 모함했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백년의 유산'에서 자신이 채원의 시누이일 것이 밝혀질까 두려운 주리는 전전긍긍하며 채원을 계속 괴롭히는 모습이 그려진다. 주리의 모략에 자신에 대한 세윤의 오해가 더욱 깊어지자 참지 못하겠다고 생각한 채원은 주리를 불러내 화를 낸다.
하지만 세윤이 따라 온 것을 눈치 챈 주리는 재빨리 무릎을 꿇으며 눈물을 보인다. 결국 주리의 악녀연기에 넘어간 세윤은 채원에게 "본 모습을 알 수 없는 사람"이라고 쏘아붙이고, 두 사람의 골은 더욱 깊어진다.
한편, 효동(정보석)은 춘희(전인화)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하고, 방회장(박원숙)은 새로운 재벌가 며느리 홍주(심이영)와 임신문제로 고부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MBC 주말특별기획 '백년의 유산'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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