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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배우, 중국판 트위터에 애플 욕했다가 '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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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CTV가 애플 '올해의 나쁜 기업'에 선정한 날 웨이보에 비판글 올려..."해킹당했다" 해명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대만 영화배우 허룬동이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애플을 비난하는 글을 올리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8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허룬동은 최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올린 글에서 "애플은 판매 후 서비스에서 너무 많은 속임수를 부린다"며 "애플 팬으로서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스티브 잡스라면, 아이패드를 사려고 신장을 파는 아이들이라면 이 같은 일을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며 "큰 기업이 소비자를 괴롭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을 통해 논란이 확산되자 허룬동은 휴대폰을 도난당했으며 웨이보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린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특히 논란이 커진 것은 허룬동이 웨이보에 올린 글의 마지막 부분에 "오후 8시20분에 글을 올려야 한다"는 내용이 추가되면서다. 네티즌들은 허룬동이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이 같은 글을 올렸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때마침 중국 국영 CCTV는 웨이보에 허룬동의 글이 올라온 날인 지난 15일 '세계 소비자 권리의 날'을 맞이해 방송한 프로그램 '3.15'에서 애플과 폴크스바겐을 올해의 나쁜 기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한편 허룬동은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의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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