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지난 16일 전인대 전체회의에서는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를 보좌할 국무원 각료 명단이 발표됐는데, 이 가운데 주요 보직에 여성 각료가 3명 포함되어 주목을 끌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류옌둥(劉延東) 부총리, 우아이잉(吳愛英) 사법부장, 리빈(李斌)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주임이다.


류옌둥 부총리는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중국을 대표해 참석했던 인물로 중국 최고 수뇌부를 구성하는 공산당 정치국 25명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다. 그는 혁명 원로 류루이룽(劉瑞龍)의 딸로, 공청단에서도 활약했었다. 이 때문에 중국 내 주요 정치 세력으로부터 두루 지지를 받는 인물이다. 그는 국무원에서 과학기술, 교육·문화 등을 담당한다.

연임이 확정된 우이이잉 사법부장은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 시절인 2005년 사법부장으로 승진한 뒤 8년째 사법부 수장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왕치산(王岐山)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함께 새 정부에서 반부패 활동을 담당할 예정다.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주임에 임명된 리빈은 안휘(安徽)성 성장에서 중앙 관료로 발탁됐다. 리빈이 맡게 된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과거 위생부와 인구계획생육위원회가 통합된 부서다. 그동안 중국 내에서 과도한 법 집행 등으로 불만을 사왔던 인구계획생육위원회는 이번 정부 조직 개편에서 위생부에 통합되는 한편 인구정책 관련 부분은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로 이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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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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