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간 재산 반토막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브라질 석유업체 EBX그룹의 에이케 바티스타 회장은 지난해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7위를 차지했다. 포브스가 추정한 그의 재산 규모는 300억달러(약 32조5020억원)였다. 당시 바티스타 회장은 세계 최고 부호인 멕시코의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을 꺾고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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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 회장의 호언장담은 1년만에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올해 포브스의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100위로 밀려난 것이다. 올해 그의 재산은 194억 달러로 1년 전보다 45%나 줄었다. 그는 1년 사이 재산이 가장 많이 준 억만장자로 기록됐다. 세계 최고 부자는커녕 브라질 3대 부자에도 들지 못했다. 그는 지난 1년 사이 한 달 평균 16억1600만달러, 하루 평균 5315만달러, 시간당 200만달러씩 손해봤다.


바티스타 회장의 재산이 반토막 난 것은 그가 보유한 자회사 주식이 크게 떨어진 탓이다. 자회사인 석유ㆍ가스업체 OGX의 연간 수익률은 80.25% 급감했다. 광산개발업체 MMX는 63.80% 줄었다. 조선사 OSX와 물류업체 LLX는 각각 57.05%와 47.38% 감소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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