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양돈농가들 민족 대 명절 ‘설’ 맞아 불우이웃과 훈훈한 정 나눠"
5일 강진군청 광장에서 (사)대한한돈협회 정진빈 강진군지부장이“따뜻한 설명절 보내기”희망돼지고기를 강진군에 전달하고 강진원 강진군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돈농가들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설 명절을 맞아 불우이웃돕기에 나서 감동을 주고 있다.
(사)대한한돈협회 강진군지부는 5일 우리 민족 대 명절인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고 돼지고기 740kg(800만원 상당)을 강진군에 기증했다. 특히 삼겹, 안심, 전지, 후지 등 부위별로 포장하여 기부해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정진빈 (사)대한한돈협회 강진군지부장은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어려운 한해였던 것 같다”며 “우리도 어렵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이 많아 우리 민족 대 명절인 설을 맞아 기부하게 됐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힘겨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을 베풀어 주신 양돈농가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축산물 시장개방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생산비 절감과 품질향상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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