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2013신성장동력]호반건설
‘세종시 무패행진‘ 기록도 이어진다. 지난해에만 세종시에 총 2100여가구를 쏟아낸 상태로 1~4차 모두 분양과 계약을 마친 상태다. 올 들어 처음으로 세종시 1-1생활권 M4블록에 내놓은 ‘호반베르디움 5차’ 역시 청약 첫날 전 물량을 모두 털어냈다.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608가구 모집에 844명이 몰리며 평균 1.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슬림화된 조직을 유지하는 것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기반이다. 비슷한 규모의 타 회사보다 절반에 불과한 임직원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군살없는 조직으로 민첩한 의사결정이 가능해 사업 전략을 펼치기가 수월하다는 설명이다. 경영난으로 다른 건설사가 반납한 택지를 현금 일시납 조건으로 싸게 매입, 3~4개월 후 바로 분양에 나서 성공을 거둔 사례들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선보인 수익형 부동산 ‘아브뉴 프랑-판교’도 완공을 앞두고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 중에 있다. 빕스, 블루밍가든, 크라제, 올라, 투뿔등심, 샤이바나 등 20~30대의 트렌드 세터(trend-setter)들이 선호하는 F&B 브랜드 입점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커피빈, 탐앤탐스 등 대표 커피 브랜드와 함께 의류, 잡화 편집숍들의 입점이 줄줄이 확정됐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3월 개관후에는 수도권 남부의 최고 상권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며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전략도 새로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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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 장사하면 된다"…성심당에 월세 4억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