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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지난해 매출·영업익 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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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익은 감소…공정위 과징금 영향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현대하이스코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공정위 과징금을 맞으면서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하이스코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8조4051억원으로 전년보다 2.9%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49억원으로 0.3% 소폭 늘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2602억원으로 12.6% 줄었다. 지난해 말 냉연 및 컬러·아연도금강판 담합으로 공정위 과징금 753억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철강제품의 가격 하락이 있었지만 매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반적인 경영실적은 작게나마 상승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 국제회의장에서 가진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올해 경영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먼저 당진 제2냉연공장 건설이 지난 21일 기준으로 종합공정률 97%를 기록하며 막바지 작업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현재 일부 설비에 대한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5월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터키에 2800만달러를 투자해 오는 6월 완공 목표로 연간 20만대 규모 자동차강판 가공능력을 갖춘 코일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또한 현대하이스코는 '내실경영을 통한 성장동력 강화'라는 올해 경영방침을 세우고 ▲글로벌 품질경쟁력 확보 ▲효율적 자원관리 ▲좋은 기업문화 생활화를 중점 목표로 설정해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하이스코는 올해 지난해보다 각각 12.9%, 1.0% 증가한 생산량 571만3000t과 매출 8조4896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반면 투자금은 37.7% 감소한 6158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당진 제2냉연공장의 건설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며 투자금액 자체는 감소할 예정이지만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면에선 지난해보다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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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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