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SK건설, 수주강화 위한 조직개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수익성 위주 포트폴리오
마케팅 선점 전력투구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SK건설은 지난 18일 이태직 글로벌마케팅기획실장, 남태현 글로벌인프라마케팅본부장 등 7명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해외수주 관련 임원을 새롭게 선임하며 수주 역량을 강화하려는 차원에서다.
SK건설 관계자는 "책임경영, 세계화 확장에 따른 전략 실행과 전사지원 기능, 위험 관리와 효율성 등을 강화하기 위한 승진 인사"라고 설명했다. SK건설은 과거부터 대대적인 조직개편이나 인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점에 비춰 이례적으로 임원을 크게 개편한 것은 해외사수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남다른 각오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SK건설은 아직까지 불투명한 세계 경기 상황을 감안해 ▲수익성 위주 포트폴리오(Profitable Portfolio) 구축 ▲운영효율성(Operational Excellency) 추구 ▲신성장동력 확보 ▲강한 기업문화 구축 등 4가지를 구체적인 전략방향으로 설정했다.

'수익성 위주 포트폴리오'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한 수주마진율 제고와 수익성 향상으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TSP(Total Solution Provider) 수주와 수주마진율 목표 달성을 위해 거래구조 개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지원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로 했다. 또 TSP 전담 수행 조직을 활용해 고수익 프로젝트 발굴을 계획 중이다.
'운영효율성'을 위해 지난해 해외사업을 본격화한 인프라 부문의 글로벌 수행 역량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전 사업 부문에 걸쳐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고 비용구조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비즈니스 모델 안정화를 위해 '신성장동력 확보'를 제시했다. 오일샌드 진입기반 조기 구축과 함께 SK그룹 시너지와 전략적 제휴를 활용해 운영 및 유지보수(O&M)사업을 성공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K건설은 이러한 구체적인 전략을 실천, 올해 수주 목표 1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조기행 사장은 "전략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올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책임경영, 효율·집중경영, 투명경영의 원칙 하에 위기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성 향상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찬 기자 leemi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