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2월 대대적인 행정 조직개편을 하면서 대변인직을 신설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임 대변인은 오는 3월부터 수원시 정책과 관련한 기자회견, 브리핑, 논평, 기획보도, 언론취재지원 등 대외활동과 시정홍보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대변인직 신설은 언론홍보의 중요성과 시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시정 운영에 대한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변인은 기존 일반직 공무원과 달리 정무적 성격이 강하다. 그 만큼 시장과의 교감이 강화되고, 이를 통해 가감없이 언론과의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수원시는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수원시는 급팽창하는 외형 성장과 이에 따른 홍보강화에도 불구하고 '2%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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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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