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기도 수원시 홍보 달라질까?···'대변인직' 신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수원=이영규 기자]급격한 외형 성장에 비해 '아마추어리즘' 홍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준 광역도시' 수원시가 대변인직 신설을 추진한다. 현재 기초자치단체 중 대변인직을 둔 곳은 경기도 성남시가 유일하다.

수원시는 오는 2월 대대적인 행정 조직개편을 하면서 대변인직을 신설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대변인직은 계약직 공무원 '나'급(지방공무원 6급)으로 2~3년의 임기를 보장받게 된다. 수원시는 지난 14일부터 모집공고에 들어갔다.

신임 대변인은 오는 3월부터 수원시 정책과 관련한 기자회견, 브리핑, 논평, 기획보도, 언론취재지원 등 대외활동과 시정홍보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대변인직 신설은 언론홍보의 중요성과 시민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시정 운영에 대한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염태영 시장이 현재의 홍보 체계로는 115만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진행하는 데 역부족이라는 판단에 따라 자신의 '의중'을 제대로 받들 수 있는 대변인직을 신설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대변인은 기존 일반직 공무원과 달리 정무적 성격이 강하다. 그 만큼 시장과의 교감이 강화되고, 이를 통해 가감없이 언론과의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수원시는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수원시는 급팽창하는 외형 성장과 이에 따른 홍보강화에도 불구하고 '2%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