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또 노인장애인과를 확대개편하고, SNS팀 등 시민들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13개 팀을 새로 설치한다.
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수원시는 기존 행정지원국(4급)을 기획조정실(3급)로 재편한다. 또 인권과 분권, 인문학을 담당하는 미래비전과를 신설하고, 급증하는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인장애인과를 노인복지과와 장애인복지과로 확대 개편한다.
아울러 참여와 소통강화 등 시민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SNS팀, 복지자원관리팀, 계약지원팀, 음식물자원팀, 화물팀, 주택관리팀, 경관정책팀 등 13개 팀을 새로 설치한다.
홍성관 수원시행정지원국장은 "이번 조직개편안은 복지 등 다양한 신규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참여와 소통을 통한 열린 시정을 구현하는데 중심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기초자치단체로 남는 대신 인구 규모에 걸맞은 사무·재정·조직·정원 등 준광역시급의 수원형 모델 행정조직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으나 정부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수원형 모델은 인구 100만 대도시를 광역시로 전환하기보다 특별 기초자치단체 성격을 부여, 기초이면서 광역적 업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사무를 확대하는 것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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