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관계자는 "중견기업 정책은 원래 중기청에서 담당하는 게 맞았던 부분"이라며 "이번에 청으로 이관되면서 효율성과 정책 추진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기적으로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 사다리를 일관성 있게 구축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보통신ㆍ녹색산업ㆍ신성장동력산업ㆍ서비스산업 분야 등 중견기업 발굴과 맞춤형 지원전략을 중소기업들의 경영환경에 맞게 탄력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중견기업이 가진 기술력과 경영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폭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상호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기술혁신 촉진과 디자인ㆍ품질 역량 강화, 중견기업 배출 확대 등의 순기능 구조도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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