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부자 증세를 피해 러시아 시민권을 얻은 프랑스 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가 세금 때문에 프랑스를 떠난 것이 아니며 자신은 여전히 프랑스인이라고 항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드파르디외는 이날 프랑스 스포츠 전문채널 레키프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여권을 받은 것은 물론 벨기에 국적도 신청했지만 여전히 나는 프랑스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금을 피하려고 했다면 벌써 오래 전에 그랬을 것"이라며 세금때문에 러시아로 넘어간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드파르디외는 프랑스의 부유세 세율 75%의 반발해 벨기에와 러시아에 국적을 신청했으며 최근 러시아로부터 시민권을 부여 받았다.


드파르디외는 한편 자신의 음주운전 사건에 대한 공판에 출두하지 않았다.

이날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드파르디외측 변호사는 "드파르디외가 새로운 배역때문에 파리 법원에 출두하지 못했다"며 수개월 내에 다시 출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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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파르디외는 지난 11월 음주 상태로 스쿠터를 몰고가다 넘어져 기소돼 재판부에 심리를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파리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드파르디외가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고 4500유로의 벌금을 물거나 최대 징역 2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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