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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자는 LG트윈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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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휴가 떠나 텅텅...상가들도 동반 휴무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LG트윈타워가 오늘 29일부터 나흘 동안 선사(禪寺) 처럼 고요해질 전망이다. 직원들은 종무식 이후 겨울 휴가를 떠났고 이들 동선에 맞춰 트윈타워에 입주해 있는 상가들도 동반 휴무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29일 트윈타워 지하 1층에 둥지를 튼 상가 3분의 2 가량이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문을 열지 않을 방침이다. 박정원 LG전자 트윈판매점 대리는 "트윈타워에 상주하는 6000여명의 직원들이 이곳 상점들의 주된 고객이기 때문에 직원들 일정에 맞춰 같이 쉬는 것"이라며 "시무식이 열리는 1월 4일쯤 돼야 트윈타워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외부인에게도 개방돼 있어 주로 운수업 종사자들이 끼니 때 즐겨 찾는 사내식당도 축소 운영된다. 아워홈은 연말 사원식당을 축소 운영키로 결정했다는 공지문을 식당 입구 전광판에 띄워 놨다. 서관 식당은 이미 지난 26일부터 운영을 중단하고 31일까지 휴무를 내걸었다. 동관 식당은 26일부터 28일까지 코너를 축소 운영하며 31일은 아예 식당 문을 닫는다.

미스터 도넛도 28일 까지만 손님을 맞는다.1일까지 내리쉬고 2일에야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굳이 영업해봐야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서다. 김경수 미스터 도넛 점장은 "재료 준비 등 영업비용이 더 들어 문 열면 괜히 손해라는 생각에 휴무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추석 연휴와 겨울 휴가땐 유동인구가 확 줄다보니깐 쉬는 상점들이 많다"고 말했다. 트윈타워에서 매출 1위를 달리는 'GS25'도 31일에는 셔터문을 내린다.

27일을 기해 직원들의 공백이 더 커질 것을 감안한 상가번영회는 애초 7시 30분까지 의무적으로 영업하기로 정해놓은 방침을 28일 2시 이후로 자율 폐점 하도록 권고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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