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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순간 끝" 공포의 '폭격기' 한꺼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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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 견제위해 태평양에 스텔스 전투·폭격기 전력 증강 착수

나란히 비행중인 F-22와 B-2 폭격기

나란히 비행중인 F-22와 B-2 폭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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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이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응해 스텔스 전투·폭격기 전력을 단계별로 증강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디지털 전문 매체 와이어드는 26일(현지시간) 미군은 3개 스텔스 전력을 중국에 인접한 기지에 배치하는 5개년 계획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3개 스텔스 전력은 F-22 랩터와 F-35 합동공격기(JSF), B-2 스텔스 폭격기다.

와이어드는 오는 2017년 이들 전투기의 배치가 완료되면 미 공군의 최대 경제 라이벌인 중국을 동시에 타격할 수 있는 범위안에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현재 2개 기종의 스텔스 전투기를 시험하고 있는 중이어서 머지 않아 태평양 지역에서 스텔스 전투기를 공개할 것으로 와이어드는 내다봤다.
미국이 스텔스 타격 부대를 출범시키는 것은 올해 초 미국이 태평양지역으로 정책의 초점을 전환한 ‘전략의 축 전환’과 페르시아만에 F-22와 F-15 이글 혼성부대를 파견한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스티븐 윌슨 제 8대 미 공군 소장은 지난 달 초 소수의 박쥐날개 모양의 폭격기(B-2)가 내년에 태평양과 다른 지역에 순환배치되며 배치기간은 1년에 두어번씩 수주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레이더와 통신장비로 개량된 B-2폭격기는 2000년대부터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종종 F-22 랩터와 함께 배치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2008년 한 대가 추락한 이후 미군은 태평양 지역에서 B-2를 철수시키고 B-52로 대체했다.

와이어드는 그러나 오랜 기간동안의 시험을 거쳐 B-2를 해외배치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F-22는 통상 플로리다와 버지니아,알래스카주에 배치돼 있지만 자주 일본의 오키나와 카데나 공군기지로 날아든다. 그동안 산소공급장치 문제로 비행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리언 파네타 국방장관은 최근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한 연설에서 일본에 F-22가 새로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네타는 이 자리에서 현재 개발중인 F-35의 해외배치 구상도 밝혔다. 그는 “미 국방부는 오는 2017년 F-35를 일본의 이와쿠니에 배치하기 위해 정지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어드는 파네타 장관이 기종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이와쿠니가 미 해병대 전투기가 배치되는 곳이라는 점에서 해병대용 F-35 수직이착륙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B-2나 F-22,F-35는 아태지역에서 단독 비행하지는 않고 수많은 F-15 이글과 F-16 팰콘 ,근접지원기 A-10,드론(무인기)과 함께 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국방부는 이와 함께 해군의 신형 해상 초계기 P-8과 공중급유기도 함께 파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와이어드는 전했다.

와이어드는 또 중국이 J-20과 J-31 스텔스 전투기를 배치하는 시점이 될 5년뒤에 미국의 3개 스텔스 전투기와 전폭기는 태평양 상공을 동시에 비행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양측의 스텔스 전력은 과시용인 만큼 중국과의 재래식 전투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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