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제리너스커피는 스페인 여류 작가 ‘에바 알머슨’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에바알머슨의 평화로운 분위기의 그림이 최근 이슈화되는 주제인 ‘힐링’과 엔제리너스가 추구하는 ‘도심 속 휴식’과 어우러져 브랜드 호감도 상승에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콜라보레이션은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환기시키는 효과가 크다”며 “커피전문점의 경우에는 특히 자사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의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할리스커피는 2009년부터 매년 겨울 신진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선보이는 ‘할리스 감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캘리그래피 작가인 늘봄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종이컵, 머그컵, 창문 장식, 메뉴 보드 등을 선보였으며 매장 곳곳을 감성적인 글귀와 따뜻함, 여유로 채웠다.
네스프레소는 이달 5일 아시아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인 ‘네스프레소 청담부티크’ 오픈을 기념해 가수 정엽과 콜라보레이션을 실시했다. 정엽은 '네스프레소, 더 스페셜(Nespresso, The Special)’이라는 주제로 네스프레소 커피를 처음 만난 순간에 떠오른 영감을 가사로 표현한 신곡 ‘입 맞추고 싶어요’를 선보인것. 이 곡을 포함해 정엽이 추천하는 ‘커피와 잘 어울리는 노래’ 8곡을 스페셜 음원 CD로 제작, 각 노래와 어울리는 9가지 캡슐커피와 함께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단독으로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정엽은 디자인 작업에도 참여했다. 콜라보레이션 을 기념해 한정 판매되는 추천 캡슐커피 9종의 캡슐 슬리브에 그의 디자인 아이디어를 담아 특별함을 더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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