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함소아제약이 한방 원료를 활용해 만든 '로니세라캔디'는 이미 엄마들 사이에서 '감기예방 캔디'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항균과 해열작용이 뛰어난 금은화를 비롯해 길경, 서목태, 박하, 형개 등의 6가지 한방 식물혼합추출증류액이 함유돼 있다.
최근 콤비메드가 출시한 아토파인 '발효도라지 유산균'과 '발효도라지 청'도 한방에서 폐와 기관지 질환에 많이 쓰이는 도라지(길경)를 활용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김치유산균으로 도라지를 발효한 천연물로서 연구결과 아토피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발효도라지 청은 바이러스가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겨울철 감기 예방과 기관지염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발효 과정을 통해 도라지 특유의 쓴 맛을 줄여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일반 제품에 비해 가격이 다소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한방 제품에 대한 선호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등장하고 있는 한방류 제품들이 임상 연구를 통해 효능에 대한 과학적 입증을 거쳐 제품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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