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호재 몰린 동백지구… 용인 주택시장 부활하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미분양이 적체됐던 용인시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진원지는 각종 개발호재들이 몰리고 있는 기흥구 동백동 일대 동백지구다. 우선 2009년 10월 기공식 이후 건립비 확보와 세금 문제로 난항을 겪던 용인동백 세브란스병원 건립사업은 순항을 타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5월 병원 건축 허가를 내리고 6월 착공식을 가진데 이어 현재 신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동백 세브란스병원은 지하4~지상13층, 약 800병상 규모로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암센터, 심혈관 및 뇌신경센터 등 8개 센터 31개과의 종합병원으로 운영된다.

2009년 계획된 ‘용인 U시티 프로젝트’의 U서비스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동백호수공원 ‘U파크’도 지난 9월 시스템과 시설물 구축 등을 마무리했다. U파크는 헬스케어, 감지영상시스템, 환경, 미디어보드, 무선인터넷 존 등 5개 U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공원내에 위치한 시설을 통해 체성분 및 혈압 등을 측정할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운동방법과 건강상태를 알려준다. 이밖에 온도, 습도 등 기상정보와 시정 홍보, 상가정보, 뉴스, 교통 등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개통을 미루던 용인 경전철도 내년 4월로 예정됐다. 용인경전철과 함께 연말까지 각종 시설 점검, 시운전을 한 뒤 내년 1~3월 시범 운행을 거쳐 4월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경전철 운행을 담당할 직원들의 채용과 실무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총 길이 18.4㎞의 용인경전철은 기흥역과 용인 에버랜드를 오가게 되며 기흥역에서 최근 개통한 분당선 연장구간과 연결된다. 이밖에 용인 경전철 3개역사(어정역·동백역·초당역)이 지나 경전철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도로 교통망 개선도 눈에 띈다. 지난 8월 동서축 도로개설사업 중 하나인 동백~마성간 도로가 전면 개통돼 서북부~동부권의 교통 소통 원활 및 접근성 향상을 가져왔다. 또한 영동고속도로 마성 IC 연결구간 2013년 개통 예정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용인~세종시를 잇는 제2경부고속도로인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각각 서울~용인 구간 2015년, 용인~세종시 구간도 2018년 개통을 목표로 계획이 추진 중이다. 총 길이 128.8km의 6차선 도로인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수도권 남부신도시의 교통난 해소와 세종시와 수도권과의 직접적인 연결을 위한 노선으로 그 중심인 용인은 수도권 도로 교통망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백지구에 위치한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 분양 관계자는 “용인경전철에 대한 정상화 방안이 타결된 지난 4월 후 문의자가 급증했다”며 “주택수요자들이 걱정하던 병원 등 의료서비스와 대중교통이 편해지고 있어 용인이 새로운 분위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