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일 싱글매치서 1조 배상문 '첨병', 마지막 8조 양용은 '마무리' 등장
16일 오후 브루나이 반다르세리베가완 엠파이어호텔골프장(파71ㆍ7016야드)에서 속개되는 아시아와 유럽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로열트로피 최종 3라운드다. 8개의 싱글매치가 열린다.
양용은은 특히 앞선 2라운드에서 김경태와 짝을 이뤄 1승1무를 기록해 아시아팀에서는 유일하게 무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양용은 역시 "두 차례의 플레이로 코스에 대한 적응이 완벽하게 끝났다"며 "2라운드에서의 대공세로 사기가 충천해 역전까지도 바라보게 됐다"는 자신감을 곁들였다.
현재 승점은 3.5점대 4.5점, 유럽이 1점 앞서 있는 상황이다. 배상문이 유럽의 단장 겸 선수로 출전한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을 반드시 잡아줘야 하는 이유다. 키라덱 아피바른라트(태국)가 2번 주자로 니콜라 콜사츠(벨기에)와, 김경태(26)가 이어 곤살로 페르난데스 카스타뇨(스페인)와 격돌한다. 김경태 역시 1승1무로 최상의컨디션을 과시해 기대치를 부풀리고 있다.
브루나이=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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