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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원대 편의점 휴대폰 '2nd' 2000대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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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유심 지원 '세컨폰' 전국 1300~1500곳서 판매 중..향후 씨유, 바이더웨이 등 유통망 다양화

8만원대 편의점 휴대폰 '2nd' 2000대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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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편의점에서 파는 8만원대 휴대폰 '세컨(2nd)폰'이 출시 18일만에 2000대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세컨폰은 모바일 업체 프리피아가 지난 달 29일 세븐일레븐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출시한 듀얼유심 피처폰이다.

16일 프리피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판매 점포수를 확대한 결과 세컨폰 판매 대수가 2000대를 돌파했다. 현재 전국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세븐일레븐 매장 1300~1500곳에서 팔리고 있다.
출시 후 일주일간은 온라인을 비롯해 서울 중구 일대의 세븐일레븐 20여 점포에서만 시범 판매했다. 이 관계자는 "초기에는 온라인 주문이 주를 이루다가 매장수를 늘린 후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구매가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프리피아는 다음주 중으로 세컨폰 판매 점포를 2000~30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향후에는 씨유(CU, 구 훼미리마트), 바이더웨이 등 유통 창구도 다양화된다. 소비자 접근성을 살려 번거로운 절차없이 간편하게 휴대폰을 구입, 개통할 수 있게끔 한다는 전략이다.

세컨폰의 가격은 8만4900원이며 상품에 동봉된 알뜰폰(MVNO) 업체 SK텔링크 '7모바일'의 일반유심을 통해 선불형 요금제로 개통하면 1만원 상당의 충전액이 제공된다. 기존에 쓰던 유심을 재사용하거나 근처의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개통할 수도 있다.
해외 체류시 한국 전화번호와 현지 전화번호를 동시에 한 휴대폰으로 쓸 수 있는 듀얼 유심 기능을 갖춘 점이 세컨폰의 특징이다. 유학·출장으로 해외 방문이 잦은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한국으로부터 로밍 전화를 받으면서 동시에 현지의 저렴한 요금제로 이용하면 된다.

한편 세컨폰은 SMS·MMS, 블루투스, 라디오, 손전등, MP3, 카메라 등을 지원하며 키패드 오작동을 막기 위해 키락 기능을 갖췄다. 영상통화, 무선인터넷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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