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50분 쯤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소재 발사장에서 또 다시 소위 실용위성 명목의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2012년 12월 12일 09시 51분 20초에 탐지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특히 "북한은 이번 발사로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고립될 것"이라며 "정부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허비하는 막대한 재원을 절박한 민생 문제 해결에 사용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과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관련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여 상응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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