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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패밀리' 최우식, 황신혜에 얼떨결에 "엄마"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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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패밀리' 최우식, 황신혜에 얼떨결에 "엄마"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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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최우식이 얼떨결에 황신혜에게 "엄마"라고 불러 당황했다.

7일 방송된 KBS2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극본 서재원, 연출 조준희 최성범) 77회에서는 열우봉(최우식)이 우신혜(황신혜)에게 '엄마'라는 말을 꺼내지 못해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봉은 몇 번이고 신혜를 엄마라고 부르려 했지만, 계속 실패했다. 결국 우봉은 큰 맘 먹고 신혜와 밥을 먹으며 엄마라고 부르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엄마라는 말은 쉽게 나오지 못했다. 특히 우봉은 신혜를 "새엄마"라고 부르려 했지만, 늘 "새"라는 말에서 멈춰섰다. 신혜는 그런 우봉의 고민을 눈치 채고는 "아직 시간 많으니 천천히 익숙해 질 때까지 기다리자"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함께 차를 마시기로 했지만, 현관문을 급하게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집에 들어오기 전 수상한 사람을 목격했던 두 사람은 도둑이 아닐까 의심하고 지레 겁부터 먹기 시작했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점점 커지자, 긴장감이 극에 달한 두 사람은 조심스레 문 앞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순간 우봉은 신혜를 막아서며 "엄마, 여기서 기다리세요"라고 얼떨결에 엄마라는 말을 꺼내고 말았다.

문을 두드린 사람은 다름 아닌 쌀 배달부. 우봉과 신혜는 신원을 확인하고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신혜는 우봉이 자신을 엄마라고 부른 사실을 떠올리며 매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우봉은 당황한 나머지 자신이 신혜에게 엄마라고 부른 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열막봉(김단율)이 좋아하는 여자 아이에게 차이고 씁쓸해했지만, 가족들의 따뜻한 위로를 받으며 미소를 되찾았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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