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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수 대표 "'크록스=여름신발' 틀 벗고 사계절 슈즈브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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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꽉 달라붙는 부츠를 신고 있으시네요. 크록스는 내년 가을겨울 시즌에 힐링과 복고를 강조한 편안한 스타일의 신발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남수 크록스코리아 대표는 "크록스는 여름신발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이런 틀에서 벗어나 사계절 내내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신을 수 있는 슈즈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남수 크록스코리아 대표

이남수 크록스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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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코리아는 5일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두베홀에서 '2013년 가을·겨울 트레이드쇼'를 열고 내년 하반기 신제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크록스는 크록스만의 기술력과 패션성을 강화한 '에브리데이(Everyday) 슈즈' 콘셉트로 다양한 제품 라인으로 선보였다. 이 중 처음 선보이는 베이직 운동화 스타일 '비 쿨(Be Cool)'은 80년대 러닝슈즈에서 영감을 받은 빈티지 감성의 레트로 스니커즈 콜렉션. 온가족이 함께 스타일리시하게 신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크록스만의 개성을 담은 기능성 부츠 라인 '비 유니크(Be Unique)', 기능성과 스타일을 고루 갖춘 여성 부츠 컬렉션 '비 컨피던트(Be Confident)' 등도 내년 컬렉션 모델로 제시했다.

이날 이 대표는 "크록스는 2013년 쿨(Cool), 유니크(Unique), 시크(Chic), 컨피던트(Confident)'를 키워드로 소비자에게 자사의 아이덴티티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보다 감성적으로 다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크록스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것은 '사계절 슈즈'라는 점. '크록스' 하면 구멍이 숭숭 뚫린 여름신발을 떠올렸던 게 사실이다. 크록스는 이러한 틀을 깨고 가을·겨울 슈즈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가을·겨울 제품에 대해서는 그동안 홍보가 부족했던 면도 없잖아 있었다"면서 "가을·겨울 제품을 강화하는 동시에 '힐링'이라는 테마에 맞는 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까지는 키즈·여성신발에 집중했는데 2~3년 후에는 남성신발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크록스 성장과 더불어 남성화 종류를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록스는 이날 레트로 트렌드를 반영해 보다 화려한 컬러와 크록스만의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특히 남성 슈즈라인을 대폭 강화해 스니커즈·슬립온·부츠 등 다양한 스타일을 대거 선보였다.

이 대표는 "크록스는 전세계 시장에서 9년만에 매출 10만달러를 돌파했다"면서 "2002년 론칭한 이후 매년 글로벌 신장률이 40%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2007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크록스코리아는 이보다 더 높은 50%씩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10년간 크록스는 사계절 라이프 스타일 슈즈브랜드로 자리매김 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10년간은 지금껏 성장했던 것만큼 많은 스타일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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