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진도 울돌목 강진산 고려청자전(가칭)’ 개최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협의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전남 진도군 오류리 해역에 대한 탐사 및 수중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린형 향로 뚜껑 등 최상급 고려청자와 임진왜란 때 사용한 것으로 추청되는 '소소승자총통' 3점 등이 발굴됐다.
특히 강진군민과 향우들은 이번 진도 울돌목 고려청자 발굴에 대해 강진산 청자에 대한 자부심과 발굴유물의 원생산지였던 강진청자박물관으로의 고향귀환을 절실히 원하고 있다.
그러나 문화재보호법 제61조 1항에 따르면 매장문화재는 원칙적으로 국가 귀속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도 울돌목에서 발굴된 강진산 추정 고려청자는 모든 발굴조사가 완료되면 규정된 절차를 거쳐 국가에 귀속됨에 따라 아쉬움은 있지만 강진산 고려청자의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중발굴조사해역을 중요문화재로 가지정하고, 수온이 상승하는 내년 5월에 발굴을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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