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 SAIC와 울링 자동차 홀딩스와 함께 쓰촨(西川)성 충칭(重慶)시에 10억6천만 달러(1조1천516억원)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충칭에 세워질 이 공장의 생산 규모는 연 40만대이지만, 생산할 차종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계획은 SAIC와 울링자동차홀딩스가 2015년 말까지 연간 200만대의 자동차 생산을 추진하겠다는 목표의 일환이다. GM은 연간 10억 달러를 중국에 투자하고 있다.
GM과 합작투자사들은 올 초 류저우(柳州)시 남부에서 저가 브랜드인 바오쥔 자동차의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앞으로 연 4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GM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연간 자동차 대수가 올해 2천만대, 2020년에는 3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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