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9년 설립된 브룩필드는 세계적으로 1700억 달러(약 185조원)의 자금을 27개의 사모펀드를 통해 운용하고 있으며 주요 국부펀드 및 연금펀드, 금융기관 등 115개 이상의 글로벌 기관투자자가 주요 고객이다. 특히 부동산, 재생 에너지, 인프라, 프라이빗 에쿼티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운용사 중 하나로 꼽힌다.
정진균 AI운용팀 팀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최근 기관투자자들 사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부동산 PEF에 경쟁력 있는 상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증권이 최근 기관투자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3년에 PEF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74%에 달했고 이중 '부동산 PEF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비중은 23%로 나타났다.
한편 브룩필드의 브루스 플랫(Bruce Flatt) CEO는 이번 계약과 관련해 "부동산, 인프라 등에 최고의 명성을 쌓아온 브룩필드의 상품을 삼성증권을 통해 제공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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