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일간 박스오피스 3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될 가능성이 열렸다.
15일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쇼박스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LA DGA 극장에서 열린 ‘필름 인디펜던트 포럼’에서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 제작자 케네스 코킨이 '내가 살인범이다'의 리메이크 의견을 밝혔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공소시효가 지난 후 책을 내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미남 살인범(박시후)과 그를 쫓는 형사(정재영)의 얘기를 담았다.
한편 지난 13일 시나리오 작가 윤모씨는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영화 제작사 겸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 공동제작사 다세포클럽, 정병길 감독 등을 상대로 ‘내가 살인범이다’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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