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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제설대책 준비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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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양천구 등 지자체 동절기 제설대책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 자치구들이 동절기 제설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동절기 눈 내릴 때 간선도로와 골목길 등에 대한 제설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발 빠른 사전 준비에 나섰다.
구는 11월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을 동절기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간선도로와 지선도로 33개 노선과 취약지점 및 교차로 28개소에 대해 관리에 들어간다.

우선 염화칼슘 소금 액상제설재 등 총 1535t 제설자재를 확보하고 제설차 5대, 살포기 22대 등 제설장비 가동상태 점검도 마쳤다.

장비가 진입하기 어려운 골목길 등 취약지역 150개소에는 넉가래, 빗자루 등 제설도구를 배치,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각 동 주민센터에는 송풍기를 지급, 초기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갯길과 교차로, 결빙지역 등 취약지역에 제설함 160개소 배치, 각 동에 염화칼슘 보관의 집 299개소를 설치함으로써 제설자재를 충분히 확보토록 하고 이면도로 제설작업 사전준비에도 힘쓰고 있다.

또 2006년부터‘건축물 관리자의 제설?제빙에 관한 조례’가 시행됨에 따라 내집 내점포 앞의 눈은 주민 스스로 치우도록 주민참여를 위한 동요 방송과 시민단체, 자원봉사자도 모집 운영한다. 군부대, 소방서, 경찰서와도 합동 근무체계를 구축, 동별 인적?물적자원 부족으로 인한 제설작업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성동구에서는 첨단 제설장비인 ‘로드렉스’를 개발, 특허를 획득, 전국 각지에 전파, 사용하고 있다.
성동구 제설차량

성동구 제설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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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올해는 눈이 많이 올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며 “겨울철 폭설 등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겨울철 강설 시 신속하고 완벽한 제설작업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1월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 동안 24시간 제설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제설대책 상황실 운영은 평시와 단계별 근무인원으로 편성 운영되며, 평시에는 야간에 상황요원을 배치, 기상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하고 눈이 올 경우 곧 바로 초동제설작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목1동과 신정3동 전진기지에 제설차량과 살포기를 7대씩 배치하고 각 동주민센터에는 소형 염화칼슘 살포기 1대씩을 배치하는 등 제설 사전준비태세를 갖추었다.

또 주요간선도로와 고갯길, 보도육교 등 94개소 취약지역에 염화칼슘과 모래주머니가 담긴 제설함 설치를 지난달까지 마쳤다.

주택가 이면도로 좁은 길이나 경사가 심해 제설차량을 이용한 제설작업이 곤란한 지역 287개소에 제설함을 추가로 설치, 상시 제설자재를 비치함으로써 갑자기 내리는 강설에 주민 누구나 솔선하여 손쉽게 제설작업을 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구는 아파트, 운수회사, 학교, 직능?직장단체, 공공기관에 자발적인 제설 참여 협조를 당부해 겨울철 원활한 도로소통과 구민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 구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함께 하는 제설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강설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하여 제설 작업에 참여하면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한다.

이와 함께 주택가 뒷골목과 도로변 인도의 눈까지 치우는 데는 어려움이 많아 2006년도부터 서울시 건축물관리자의 제설ㆍ제빙책임범위를 조례로 정해 '내 집, 내 점포 앞 인도 및 도로상에 쌓인 눈 치우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눈이 내릴 때 주민 제설?제빙 책임범위는 건축물 대지에 접한 구간은 보도 전체, 이면도로 및 보행자전용도로의 경우는 건축물의 주거용 여부에 따라 주거용인 경우 건축물의 주출입구 부분의 대지경계선으로부터 1m까지 구간까지, 비주거용인 경우 건축물의 대지경계선으로부터 1m까지 구간이다.

구는 제설함(염화칼슘, 모래, 바가지 등) 내 제설도구는 필요한 주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강설 시 '다함께 제설작업 참여'를 거듭 호소했다.

또 눈이 내릴 때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하신 주민은 외출을 삼가여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사고가 없는 안전한 겨울이 되도록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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