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 "성과 낮은 직원도 끌어안겠다"
김기범 KDB대우證 사장, PIP실시 동기부여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김기범 KDB대우증권 사장이 직원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전격 도입했다. 성과중심의 인사관리가 주를 이룬 업계 관행과 달리 실적이 좋지 않은 직원들에게도 목표 달성시,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전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8일 KDB대우증권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PIP(Performance Improvement Program)를 실시키로 하고, 대상자 선정에 들어갔다. 교육의 중심 내용은 영업에 즉각 활용이 가능한 이론과 현장활동이 복합된 종합 솔루션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다.교육은 다면적 밀착방식을 통해 철저히 관리된다. 지역본부의 멘토와 본사의 코칭매니저가 밀착케어시스템을 통해 책임교육체계를 구축한다. 이들과 현실적 교육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6개월의 교육기간을 마쳤을 때 회사가 정한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직원과 멘토에게 50만원에서 200만원씩을 포상하는 시스템이다. 교육기간 중에라도 역량에 맞는 단계별 목표를 달성하면 교육을 받는 직원 100만원, 멘토 50만원씩 포상금을 지급한다. 인센티브도 달콤한 당근책이지만 성공체험을 향유함으로써 지속적 성과개선에 대한 동기부여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교육과정은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WM), 세일즈 스킬과 네트워크의 3개 모듈로 진행된다.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지점장들이 멘토가 되고, 본사 담당부서가 투자정보, 전략상품, 고객관리 스킬 등의 현장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김기범 KDB대우증권 사장은 “경기가 어려울 때 성과가 낮은 직원들을 정리하게 되면 당장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는 있겠지만 직원과 그 가족 입장에선 말할 수 없는 고통이 뒤따르게 된다”며 “성과개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회사차원에서 적극 지원함으로써 회사 전체로도 역량이 강화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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