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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은 왕으로 부정부패는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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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위한 기업경영 펼친 장석효 사장

“고객은 왕으로 부정부패는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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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효 사장이 고객과 국민을 중심으로 경영을 펼치고 있다. 청렴 마일리지, 청렴 온도계 등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수시로 자가진단을 실시하는 한편, 개인 윤리수준 통합지표 운영 등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공기업의 가치가 고객과 국민에게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감동을 주는 기업이 되자.”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머릿속에는 고객으로 가득 차 있다. 어떻게 하면 고객들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고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지를 매일같이 생각한다. 장 사장이 국내 대표 공기업 중 한곳인 도로공사에 취임하면서 고객감동 경영을 선포한 것은 그의 경영 마인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취임 직후 고객중심 경영을 3대 경영방침으로 천명하기도 했다. 고객이 없으면 기업도 없다는 철저한 고객을 중심으로 경영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장 사장의 이 같은 경영마인드는 ‘고객의소리(VOC) 포털’과 고객 의견을 심의하는 심의위원회 등의 조직정비로 이어졌다. 또 고객중심경영(CCM)을 도입하고 공기업 최초로 인증받게 되는 계기가 됐다.

세계 최고의 투명하고 청렴한 공기업 만들 터…
공기업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은 민간기업과 달리 윤리적이고 투명해야 한다는 것도 그의 경영마인드에 포함돼 있다. 공기업은 국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기업이기 때문에 부정부패가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장 사장은 윤리경영의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올해 공기업 최고수준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민간기업을 포함해 국내 최고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한 뒤 2014년 글로벌 최고수준의 윤리경영을 실천해 내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장 사장은 이를 위해 윤리헌장과 윤리경영 실천메뉴얼 등의 제도를 만들고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윤리경영위원회 전담조직도 운영하고 있다. 투명성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수시로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매주 화요일 청렴 마일리지, 청렴 온도계 등 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수시로 자가진단을 실시하는 한편, 개인 윤리수준 통합지표 운영 등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실제 장 사장은 “공기업 임직원이라면 자신의 직무에 충실해야 하고 엄격한 잣대를 통한 공정업무가 이뤄져야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이것은 고객을 넘어 국민들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공기업 근로자의 숙명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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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사장의 강력한 윤리경영에 대한 의지로 인해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9.09의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2010년에는 8.37에 그쳤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민권익위가 주최한 청렴교육홍보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고, 12월 열린 국민권익위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도 2010년 보통이던 윤리경영 성과를 매우 우수 단계인 1등급으로 끌어올렸다.

사회공헌 활동에 있어서는 공격적 행보
장석효 사장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때도 타 공기업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매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장 사장의 사회공헌 마인드는 도로공사의 사회공헌 이념과 철학에 깃들여 있다. ‘길을 열어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사회봉사단을 구성하고 있는 도로공사는 고속도로를 매개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소외와 단절을 극복하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누릴 수 있는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사회와 이웃의 아픔을 함께 공유하고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기 위한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특히 문화를 나누는 길, 환경을 지키는 길, 사람을 이어주는 길이라는 3대 핵심테마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도로공사 사회봉사단은 435개 사회봉사단을 통해 지속적이고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노사가 일심동체로 움직이면서 NGO와 시민단체들과의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해피펀드와 매칭그랜트 제도를 시행하고 헌혈뱅크의 구축과 기부상품권 제도 도입 등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도로공사 사회공헌 활동의 대표 브랜드인 헌혈뱅크는 혈액수급 부족을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해 전사적 헌혈을 통해 기증받은 헌혈증을 은행식으로 적립, 이를 필요로 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무상으로 기부하는 제도다. 도로공사는 매년 3차례씩 전직원이 헌혈 캠페인에 참여해 받은 헌혈증은 연말 난치병환자를 위해 1000장씩을 기부하고 있다. 현재까지 도로공사 임직원 1만314명이 참여해 헌혈증서만 9124장을 모았고 휴게소 헌혈증 수집을 통해 누적된 1만6609장이 쌓였다. 이중 기부하고 남은 헌혈증은 현재 1만2219개다.

이밖에 기부상품권을 활용한 희구난치병 치료 활동과 고속도로 교통사고 유자녀들을 위한 장학사업, 일자리를 나누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간병서비스, 해외 심장병 어린이 치료사업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 사장은 “국민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한다는 것은 미래경영의 가장 중요한 핵심전략이다”면서 “길을 열어 행복한 세상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자세로 기업을 경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석효 사장은?

꾸미고 가공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시골 아저씨같은 털털한 느낌의 CEO. 그러나 고객을 위해 봉사하는 철저한 경영마인드를 가진, 국민의 서비스를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임직원들의 부정부패는 용납이 없는 사나이.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대한 주변의 평가다.

장 사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시 도로국장, 건설안전관리본부장, 행정2부시장을 거쳐 지난해 6월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그는 취임한 이후 줄곧 고객감동 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는 장 사장의 경영에 대한 철저한 마인드가 고객중심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 사장은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의 CEO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철저하고 명쾌한 일처리로 직원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장석효 사장에 대한 정확한 개인적인 성향은 드러나 있지 않지만 그가 도로공사 사장에 취임 한 후 지금까지의 행보에서 경영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도로공사 한 직원이 “직원들에게 국민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귀담아 듣고 책임을 다해 수행하라고 입버릇 처럼 말하고 다닌다”고 전한 것도 장 사장의 경영마인드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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