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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아·태지역 연간 소비재 소매 시장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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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소비재 시장과 PB 상품 시장의 연간 성장률 2010년과 2011년 비교 수치 (자료제공: 닐슨코리아)

▲전체 소비재 시장과 PB 상품 시장의 연간 성장률 2010년과 2011년 비교 수치 (자료제공: 닐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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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계속되는 불황과 GDP성장 둔화에도 불구 작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아태지역)의 연간 소비재 소매 시장이 판매액 기준 13%, 판매량 기준으로 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글로벌 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리테일&쇼퍼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지역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이 '더 적은 양을 더 자주' 구입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아태지역의 모든 매장 유형 중 편의점의 성장세가 두드러는 것과 연관이 있다. 편의점 매장 수는 전년 대비 15% 성장을 기록했다. 편의점은 골목 상권에 위치해 들리기가 쉽고 적은 양을 사기에 적합하다. 아태 지역에서 가장 급속도로 편의점 성장세를보인 곳이 한국이다. 2010년 대비 2011년에 편의점 성장률이 20% 증가했다.

피터 게일 닐슨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지역 유통 서비스 총괄 사장은 "소규모 매장들은 단골 고객과 빈번한 접촉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편의점이나 소규모 매장의 성장 둔화 조짐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PB상품의 성장세도 돋보였다. PB시장이 가장 발달한 싱가포르와 홍콩에서도 매출 성장률이 8%를 넘지 못하는 것에 반해 한국은 22%로 전년 대비 20%를 웃도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게일 사장은 "화장지, 키친타올과 같은 종이류와 생수 등 저렴한 가격이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이 되는 기본 소비재 카테고리에서 PB상품의 판매가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PB상품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요인은 브랜드 충성도가 강한 품목에서 나타나는데 이를 극복하고 PB상품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제품의 품질과 패키징을 강화하고 PB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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