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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대기업 연봉 5억원 포기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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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남성 직장인 종합서비스 포털인 덤앤더머스(http://www.dummerce.com)가 직장인의 필수품인 와이셔츠, 넥타이 자체 브랜드 ‘GENT(젠트)’를 론칭했다.

GENT는 신사를 의미하는 젠틀맨(Gentleman)의 줄임말이다. 백화점에서 8만~9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고급 와이셔츠, 넥타이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2만원 후반 대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10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덤앤더머스가 와이셔츠 자체 브랜드를 만든 이유는 남성 직장인의 가장 필수품인 와이셔츠에 심한 가격 거품이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예를 들어 10만원 짜리 백화점 셔츠의 경우, 입점 수수료가 25~40%까지 차지하고 있어 수수료만으로 3만~4만원이 소요된다.

또한 생산단계에 대행업체가 있는 경우에는 20~40%의 비용이 추가됨으로써 실제 와이셔츠 생산에 들어가는 원가 비중은 매우 적은 편이다.
이런 이유로 많게는 원가의 3~7배 정도로 비싸게 가격이 형성돼 판매되고 있다.

덤앤더머스는 이런 불합리한 구조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업계 경력 10년 이상의 전문가 그룹을 구성했다.

직접 기획, 디자인, 생산, 마케팅, 유통까지 담당함으로써 불필요한 유통단계를 줄이고 생산이외 비용을 대폭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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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고, 많이 입는 화이트, 블루 와이셔츠 중심으로 운영, 재고비용도 줄여나감으로써 실질적으로 품질을 높이는데 비용을 많이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체계를 갖췄다.

모든 제품이 중국이 아닌 국내 최대 생산라인에서 100% 생산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내 처음으로 와이셔츠 정기배송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이는 매번 백화점 가판대로 셔츠를 구매하러 가기 바쁘고 번거로워하는 직장인을 위한 서비스로 1달 혹은 2달 간격으로 신상 셔츠를 저렴하고 편리하게 배송 받아볼 수 있게 함으로써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성우 덤앤더머스 대표는 “남성 직장인에게 와이셔츠, 넥타이는 직장 생활을 상징하는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요소”라며 “오직 직장인들을 위해 좋은 품질의 와이셔츠, 넥타이를 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이번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조대표는 현대중공업 출신이며, 덤앤더머스 핵심멤버들이 신한은행, SK, 대우인터내셔널, 조선일보, 안진회계법인 등 3~7년차 대기업 직장인 출신으로 직장인들의 삶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들이 대기업을 나와 남성 직장인을 위한 서비스를 하기 위해 모인 이유도 직장인들에게 와이셔츠, 넥타이가 얼마나 필수적이고 중요한지를 알고, 이를 제대로 생산하기 위한 논의에서부터 시작됐다.

전 직장 동료 직장인들과의 수많은 설문과 인터뷰를 통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의견을 이번 브랜드에 반영하기도 했다.

덤앤더머스는 2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까지의 대한민국 남성 직장인을 메인타깃으로 직장인들이 필요로 하는 면도기, 와이셔츠, 언더웨어 등을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유·무형 상품 판매, 회식 장소 검색, 커뮤니티, 웹진 등을 제공하는 포털서비스로 지난 8월 론칭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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