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 개발한 '듀얼뷰+3D' OLED TV. 3D는 기본, 'TV 1대로 2대효과'의 듀얼뷰 기능을 더했다. 이 제품은 9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 전시회 'IMID 2012'에서 일반인들에게 최초 공개된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IMID 2012’에서 세계 최초 '듀얼뷰+3D' 55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듀얼뷰(Dual View)’는 TV 1대에서 서로 다른 2개의 풀HD 콘텐츠를 동시에 구현하는 삼성만의 특화 기술이다. 야구 중계를 즐기고 싶은 남편과 드라마를 보고 싶은 아내가 이어폰이 달린 3D 안경을 통해 한 화면으로 서로 다른 영상에 스테레오 사운드까지 즐길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밖에 갤럭시 노트2 등 모바일제품을 위한 OLED 라인업과 75인치 슬림베젤 3D TV, 21.6인치 정사각 디스플레이 등 프리미엄 LCD 기술을 선보이며 세계 1위 디스플레이업체의 위상을 과시한다.
삼성의 OLED는 컬러필터(Color Filter)가 필요없고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색을 내기 때문에 ‘듀얼뷰’ 기능에서도 한층 더 생생한 색감의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4.65인치에서 7.67인치까지 총 10종에 이르는 고해상도·저소비전력의 모바일용 OLED 제품을 전시해 전세계 OLED 시장 점유율 97%의 압도적 시장 리더십을 과시한다.
LCD 제품으로는 75인치 슬림베젤 3D TV를 전시해 초대형 프리미엄기술을 강조한다. 또 21.6인치 정사각 디스플레이와 55인치 DID 제품으로 삼성만의 차별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 기술을 공개한다.
특히 55인치 DID 제품은 LED(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를 채택해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은 30%, 두께는 60%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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