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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배우' 문소리, 영화제서 '재활용 패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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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배우 문소리가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의 레드카펫에서 ‘리디자인(REDESIGN)’ 드레스로 완벽한 몸매를 과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문소리는 셔츠 단추와 섬세한 플리츠가 돋보이는 화이트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 몸매를 따라 흐르는 롱 드레스로 완벽한 몸매를 드러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상반신의 가슴 라인과 등 라인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섹시함과 요염함을 강조했다.

노출이 많지 않은 의상임에도 고혹적인 매력으로 우아한 섹시미를 뽐내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이날 문소리가 레드카펫에서 선보인 의상은 이월상품으로 버려지는 옷들을 새롭게 ‘리디자인’해 만들어진 드레스로 환경을 생각해 자연 순환을 위해 제작 된 의상이다.
이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리디자인 브랜드 '래코드'(RE;CODE)에서 문소리를 위해 특별 제작한 의상으로 남성의 셔츠를 맥시한 드레스로 변형했다.

가벼운 느낌을 강조했으며, 등 라인의 시스루 부분은 낙하산을 재활용해 만들어 졌다.

문소리는 평소 환경 보호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온 배우로서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환기하고 실천에 대한 공감대를 나누는 ‘서울환경영화제 에코 프렌즈’로 활동한 바 있다.

이에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전 일정을 ‘리디자인’ 의상으로 소화해 의상의 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와 가치소비를 제안했다.
문소리가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입고 나온 리디자인 의상

문소리가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입고 나온 리디자인 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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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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